작은 창
2010.07.26 by 백연심
희망
2010.06.22 by 백연심
사랑 1
2008.05.07 by 백연심
봄
흐린 여름의 끝자락
모녀
2008.01.29 by 백연심
세탁기
비
작은 창 -백연심 내 작은 방 키 낮는 작은 창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작은 창으로 보이는 별빛이 작은 빛으로 비춰주는 밤이 너무 아름다워서 숨이 멎을 것 같다 희망은 슬픔 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속삭여 주는 하늘 행복은 나에게서 찾을 수 있다고 속..
내 자작 시 2010. 7. 26. 17:56
2010년 6월 22일 희망 -백연심 외롭고 고독한 나의 인생에 빛이 되어 준 사람 어둠 속에도 희망은 있다고 .... 별빛처럼 반짝이는 희망을 말하는 너에게 슬픔 속에도 희망은 있다고 .... 노을처럼 빛나는 용기 내는 너에게 나는 내 모든 사랑 드려요 -
내 자작 시 2010. 6. 22. 17:16
사랑 1 -백연심 새벽 찌개가 끓는 시간 이제 시작하는 시간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어둠이 가시처럼 나를 괴롭혀도 여명 그것을 사랑이라 믿으며 가시를 안고 숨죽여 죽어갈 준비가 되었다 답답하게 굳어진 석고 희미한 데생 아직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레이게 하고 이 밤도 인내처럼 길었..
내 자작 시 2008. 5. 7. 11:35
봄 -백연심 달빛에 가려 보이지 않던 빛 구름이 걷히고 나는 아직도 배우고 있다 봄 어둠에 가리웠던 마음 소망의 빛 비치고 달이 빛나는 창가 참빛에 별이 유난히 반짝인다
내 자작 시 2008. 5. 7. 11:34
흐린 여름의 끝자락 -백연심 사랑은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아무 빛깔도 향기도 없는 투명한 물색일지도 몰라 어쩌면 이 흐린 여름의 끝자락도
내 자작 시 2008. 5. 7. 11:33
모녀 -연심 저녁 어스름이 지고 한창 외국어 공부 중인 딸에게 엄마는 밤을 까 먹으며 이건 뭐라고 하냐? 일본어로 물어본다. 알고 싶어? 장난치는 딸에게 엄마가 이야기 한다. 서로에게 단어를 가르쳐 주며 웃는 행복한 저녁이다. 모녀지간 서로의 사랑으로 희긋희긋한 흰머리를 염색 해 ..
내 자작 시 2008. 1. 29. 11:16
세탁기 -연심 새로 산 세탁기로 빨래를 하는 일은 행복하다. 모래성을 쌓아 무너뜨리고 쌓았다 무너뜨리기를 반복하며 세상에서 묻어 온 먼지와 때 욕심과 교만 자만심을 버리고 감사함으로 하루를 살며 꽃잎을 흩날려 씻어 내면서 기도하는 기쁨 마음과 마음이 맞닿아 담을 무너뜨리고 ..
내 자작 시 2008. 1. 29. 11:12
비 -연심 빗방울은 자주빛 코트를 입은 여인 양날개 펼쳐 옷깃을 펼치고 행복으로 가슴은 이미 젖어 희망인데 비가 오지 않아도 되는 날 축복이 축복으로 대지를 적시고, 맑간날 촉촉히 젖은 땅 위에 잎새 살랑이는 바람이 분다. 자주빛 코트를 입은 성숙한 여인은 하늘에서 부터 천천히 ..
내 자작 시 2008. 1. 29.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