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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창

내 자작 시

by 백연심 2010. 7. 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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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창

 

-백연심

 

내 작은 방

키 낮는 작은 창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작은 창으로 보이는 별빛이

작은 빛으로 비춰주는 밤이 너무 아름다워서

숨이 멎을 것 같다

 

희망은

슬픔 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속삭여 주는 하늘

 

행복은 나에게서 찾을 수 있다고

속삭여 주는 별

 

모자라고 부족한 모습이지만

바람결에 속삭이는 잎새에

웃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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