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도종환
2018.10.05 by 백연심
[스크랩] 바람둥이 애인 하나 갖고 싶다/공혜경
2018.09.22 by 백연심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2015.10.25 by 백연심
[스크랩] 가을편지
2015.10.08 by 백연심
도종환의 "흔들리며 피는 꽃"
2015.10.07 by 백연심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풀꽃 - 나태주
[스크랩] 김영천의 `연탄재의 유언` 외
2015.06.25 by 백연심
─━☆좋은글이 있는 그대가 머문자리 클릭☆─━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도종환 꽃들은 향기 하나로 먼 곳까지 사랑을 전하고 새들은 아름다운 소리 지어 하늘 건너 사랑을 알리는데 제 사랑은 줄이 끊긴 악기처럼 소리가 없습니다 나무는 근처의 새들을 제 몸 속에 살게 ..
예쁜 시 2018. 10. 5. 15:30
-바람둥이 애인 하나 갖고 싶다/공혜경- 어느 날은 문득, 바람둥이 애인 하나 갖고 싶다 뭘 먹을까 어딜 갈까 뭐하고 싶니 묻지 않고도, 입속의 혀처럼 척척 감기는 그런 애인 하나 갖고 싶다 빛의 속도보다 더 빨리 별을 따오고 손끝의 움직임만으로도 나를 발가벗겨 읽어 내려갈 수 있는 ..
예쁜 시 2018. 9. 22. 19:46
춤춰라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사랑하지 않았던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지 않는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죽지 않을 것처럼
예쁜 시 2015. 10. 25. 15:59
가을편지/윤정강 달 밝은 가을밤 그리움이라는 이름에게 편지를 쓰고싶다 바람이 들락거리는 빨간 우체통 앞에 외로움으로 서성이며 가을을 알리는 편지를 쓴다, 가을빛에 물들어 바람 가득 안고 서 있는 낡은 우체통 앞에 별빛품은 바람되어 가슴에 맴도는 외로움이라는 이름이 받으면..
예쁜 시 2015. 10. 8. 14:14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
예쁜 시 2015. 10. 7. 19:40
제목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재진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을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
예쁜 시 2015. 10. 7. 19:34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지나칠 수도 있는 자그마한 것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한참을 오랫동안 살피면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하는 것 놀랍기도 합니다. 마냥 겉모습만 화려한 것이 아닌, 소박한 가운데서도 자기의 아름다움을 내뿜는..
예쁜 시 2015. 10. 7. 19:27
<연탄에 관한 시 모음> 김영천의 '연탄재의 유언' 외+ 연탄재의 유언 내 죽으면 화장을 하거라 뼛속까지 속속들이 잘 태워 몽근 가루로 빻은 다음 달동네 별동네 그 굽이굽이 어둡고 미끄러운 골목길에 뿌려다오 가스보일러, 기름보일러 등 따시고 배부른 사람들 자가용 밑에는 염화..
예쁜 시 2015. 6. 25.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