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사랑시]아직도 먼, 이른 봄 / 김후란
2007.04.01 by 백연심
♧인연 하나 사랑 하나♧
[스크랩] 4월이 오는 소리/이효녕
2007.03.31 by 백연심
[스크랩] 머리에서...가슴으로까지...
2007.03.28 by 백연심
[스크랩] 시 어록(펌)
2007.03.26 by 백연심
꽃마음 별마음
2006.11.30 by 백연심
▒▒ [ 편지 - 정숙자 ] ▒▒
2006.11.27 by 백연심
송아지 등에 내린 단비
-아직도 먼, '이른 봄'/김후란- 너와 더불어 듣고 싶었다 침묵 속에 팽창하는 대지의 젖가슴에 잠든 노래 한가닥 풀어내어 첫 새벽 가 시린 얼음을 깨고 물방울 무늬의 미소로 피어난 환한 꽃송이로 만나고 싶었다 세상에는 신비스런 일도 많으니 시샘하여 부는 꽃샘바람에 어디선가 그대 손 내밀어 잡..
예쁜 시 2007. 4. 1. 23:22
인연 하나 사랑 하나 /이 설영 나 이제 그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詩 향기 가득 품어 낼 수 있듯 그 사람도 나로 인해 삶의 향기 가득 느낄 수 있게 하소서 지난 시간 시린 겨울을 떠나 보낸 봄 햇살 다정한 미소가 화사한 계절의 꽃망울을 터트리듯 이젠 힘겨웠던 나날들이 결코, 헛되지 않은 아름다운 ..
예쁜 시 2007. 4. 1. 20:26
♧4월이 오는 소리♧ 詩:이효녕 그리워 마음 둘 곳 없는 봄 부스스 눈 비비고 설친 잠 별빛 따라 가는 발자국 소리 꽃이 피어나며 기지개 켜는 소리 몇 개의 길 위에 부는 바람 소리 마른 풀잎 위에 떨어진 녹색의 꿈을 줍는 소리 그 소리 별빛이 목련가지에 내려앉은 하얀 꿈이 맺힌 꽃송이 떠는 소리 ..
예쁜 시 2007. 3. 31. 16:23
머리에서 가슴으로까지 가정보다,자신의 여가보다 일을 더 중요시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진급을 거듭한 끝에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이사의 자리에 오른 그 사람이 어느 날 암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쌓아 놓았던 것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절망감에 휩싸여 있던 그 사람. 죽음을 얼..
예쁜 시 2007. 3. 28. 14:03
[1]시는 악마의 술이다. 《A.아우구스티누스/반회의파 反懷疑派》 [2]시를 쓰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말게. 그건 낚시질하고 똑같네. 아무 소용이 없는 것같이 보이지. 하지만 그래도 그것이 좋은 수확이 되는 법이거든. 《E.크라이더/지붕 밑의 무리들》 [3]시는 아름답기만 해서는 모자란다. 사람의 마..
예쁜 시 2007. 3. 26. 17:02
.. 꽃마음 별마음 오래 오래 꽃을 바라보면 꽃 마음이 됩니다. 소리없이 피어나 먼데까지 향기를 날리는 한 송이의 꽃처럼. 나도 만나는 이들에게 기쁨으로 향기 전하는 꽃마음 고운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오래 오래 별을 올려다보면 별마음이 됩니다. 하늘 높이 떠서도 뽐내지 않고 소리없..
예쁜 시 2006. 11. 30. 11:32
▒▒ [ 편지 - 정숙자 ] ▒▒ 편지 정 숙 자 그리운 사람끼리 쓰는 편지엔 한 마디 말 없이도 서로가 알지 줄임표 쉼표 하나 들어있어도 그것이 사랑인 줄 서로가 알지 그리운 사람끼리 받는 편지엔 한 마디 말 없이도 서로가 알지 줄임표 쉼표 하나 들어있어도 그것이 진실인 줄 서로가 알지. 흐르는 음..
예쁜 시 2006. 11. 27. 15:51
송아지 등에 내린 단비! 글/옥새 간밤에 지나던 비 어디에 내렸는가? 네 목을 축였느냐? 네 뿌리를 적셨느냐? 하 많던 그 날들을 유난히도 무덥던 올 여름을 용케도 버텨온 들아, 초목아! 한줄기 뿌려진 단비로 설치던 잠 곱게 이루고 용광로 같은 가슴을 식혔는가? 배고파 울던 돌이네는 선풍기가 타고 ..
예쁜 시 2006. 11. 27.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