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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 에세이.. 장정일

문학 자료방

by 백연심 2006. 11. 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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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형식의 문화적 탐색
일반적으로는 문학의 비평적 구조로 이우러져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행해지는 국적을 알 수 없는 형태의 문학을 낳는 그로테스크한 현상을 냉소적으로 담아내고 있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말하는 젊은 작가이기 때문일까(?) 다른 이들의 인용문구가 난무하는 유행적 조작까지 느껴진다. 방법적 의도 일까 생각하지만 어쩌면 나 역시도 모르게 하나의 바리케이트도 없이 개방되어 있는 문학(정보)의 소용돌이에 적나라게 노출되어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이데올로기가 사라진 시점에서 문학은 수동적이다. 가려운 곳을 끍어주는 문학이 아니라 표상되지 않는 가려움을 향해 뛰어드는 문학이 되어버린 것 같은... 정보라는 거대 오아시스에 긴 목마름을 채우는 단 한번의 촉촉함이라고 여겨질 뿐이다. 그리고 다시 가장자리를 맴도는.
하지만 지식의 끝맛을 기억하는 사람은 다시 그 맛을 찾아 긴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하고 끝을 맺는 것이다. 문학의 수용성, 혹은 효용성은 그것을 찾아가는 독자들의 몫으로 상호보안되는 형태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리라.
정보의 현학적인 지적 심플함에, 혹은 감상적이고 자극적인 것에 취해버린 시대라 할지라도 이 모든 것 역시 방황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이란 노력하는 동안에는 늘 방황하는 법이니까.
그리고 합리적 인간의 또 다른 이름은 폭압적 구조의 소산물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글쓴이 장주현

여기 적을려구 메모까지 해가면서 읽었는디...

 

 

출처 :

- ☆ 시인의 향기 ☆-
http://club.iloveschool.co.kr/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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