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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0 수 11:48 일기

내 일기 편지

by 백연심 2008. 12. 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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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0 11:48

 

나는 어렸을적 여름에 강에 놀러 갔다가 빠진 기억이 있다.

그때는 너무 어려서 잘 몰랐지만

그 이후로 나는 물을 무서워 한다

목욕도 싫고

전엔 좋아햇었는데 ....

 

그 이후 여름에 친구네 식구들과 같이 수영장으로 놀러 갓었다

나는 물이 무서워 수영복도 안 입고

그냥 밖에서 사진 찍으며 칭구와 놀았다.

사진이 잘 나와 기분이 좋았다

그때 손톱에 들엿던 분홍 봉선화 물을 지금 다 지워졌지만

추억은 고스란이 내 가슴에 남아있다.

 

....

그 이후 어느 여름에 교회에서

친구들과 다같이 대성리 강가로 놀러가서 맘껏 놀았던 기억이

내겐 제일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친구란 정말 좋은 것이다.

이쁘고 고운 아름다운 추억도 간직하게 해 주고

지금 그 친구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

갑자기 가슴이 시큰해져 온다

....

 

그땐 그 친구들의 소중함을 몰랐지만

지금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정말 소중한 추억이였다.

 

친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가족이다.

 

가족은 언제나 곁에서  평생 지켜주니까

....

 

어렸을 땐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랐지만

그 어릴때 여름 물에 빠졌을 때

날 구해준 것도 가족의 손길이 아니였던가 !

 

지나고 나니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겟다.

 

여름은 가족, 친구와 함께 보내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올 여름도 아는 친구와 같이 영화관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며

영화 한편 때려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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