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거리 - 조재영
2004.09.28 by 백연심
양동리 마을 -김 은 결
사람은 희망에 속느니보다 절망에 속는다
2004.09.27 by 백연심
눈물을 흘리십시오
약속
2004.09.18 by 백연심
작은 약속도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아는
지평선 같은 마음
차라리 외로움을 즐기세요
2004.09.10 by 백연심
그리움의 거리 조재영 내 메마른 정원에 비를 몰고 우연처럼 당신이 왔었네 그때 난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빗줄기에 내 정원이 맑게 씻기는 것만 바라보았네 당신이 다시 우연으로 떠난 후였을까 어느 날인가부터 내 가슴 한켠에서 삐걱이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네 비가 그칠 무렵, 나무들이 ..
좋은 글 2004. 9. 28. 00:33
양동리 마을 김 은 결 동여 맨 진달래 붉은 앞가슴 살며시 들추어 놓고 까르르 저 혼자 온 산허리를 다 웃어넘기던 봄바람 산머루넝쿨 연한 잎새 위에 다문다문 잔기침을 걸어두면 앞산머리 창포꽃빛 달이 솟아 오동나무 긴 그림자따라 마을 길이 묻히고 들판에서 돌아온 넉넉한 가슴 너머 휘인 등뼈 ..
좋은 글 2004. 9. 28. 00:30
사람은 희망에 속느니보다 절망에 속는다. 스스로 만든 절망을 두려워한다. 무슨 일에 실패하면 비관하고 이젠 인생이 끝장난거라고 생각해 버린다. 그러나 어떠한 실패 속에서도 희망의 봄은 달아나지 않고 당신이 오기를 어느 삶의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람의 굳은 뜻으..
좋은 글 2004. 9. 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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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2004. 9. 27. 10:48
나의 사랑은 내가 지니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해. 내 모든 덕행이 거기에서 비롯되고. 사랑이야말로 나를 나 이상의 위치로 끌어올려주는 것 같이 생각돼. 또 만일 사랑이 없다면 난 대부분의 평범한 인간들이 머무르고 있는 보통의 높이로 다시 떨어져 내릴 수밖에 없을 거야.《..
좋은 글 2004. 9. 18. 01:19
살다 보면 때때로 운 좋은 일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별 노력 없이도 시험에 합격하는 일도 있고, 나의 땀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는 일도 생기고. 이럴 땐 누구나 기분이 좋아지겠지만, 때로는 알 수 없는 묘한 걱정이 나를 사로잡곤 합니다. 너무 쉽게 얻는 것이 나를 망쳐가고 있을지 모른다는, 너무 ..
좋은 글 2004. 9. 18. 01:18
가슴에 늘 파도치는 사람이고 싶다. 작은 말로 사랑한다 해도 처얼썩 밀려오는 웅장한 파도소리처럼 느끼면 좋겠다. 작은 손으로 살짝 잡아도 심벌즈가 쨍하고 울리듯 뜨겁게 그 손을 잡으면 좋겠다. 먼 길을 함께 걷지 않아도 수평선에 올라선 범선의 돛대처럼 고향같은 마음이면 좋겠다. 나는 가슴..
좋은 글 2004. 9. 18. 01:10
진정한 인생 승리자는 어떠한 사람일까요? 칠흑같은 암흑 속에서 당당히 빠져나와 떳떳하게 홀로서기를 실천한 사람일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외로움을 즐길 줄 아는 사람, 외로움 속에서도 높은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자신을 오픈할 줄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남을 의식하지 않는 긍정적..
좋은 글 2004. 9. 10.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