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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 둘 줄 아는 사랑

좋은 글

by 백연심 2007. 3. 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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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것을 다 써 버리지 않고,

여분의 것을 끝까지 남겨둘 줄 아는 사람

말을 남겨두고 그리움을 남겨두고

사랑도 남겨두고 정도 남겨두고

물질도 남겨두고 건강도 남겨두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말을 다 해버리면 다음에는 공허가 찾아 오고

마음을 모두 주어 버리면 뒤를 따라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사랑을 다해버리고 나면 다음에는 아픔이 많아 울게되고

가진 것을 다 써버리면 불안해지고

그리움이 너무 깊으면 몸져 눕게되고

젊음과 건강을 유혹속에 다 써 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불타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날마다 더욱 사랑해 가는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의 정도 다음 사람을 위하여 남겨두는 것이 좋고

기쁨도 슬픔도 다 내보이지 말고

다음에 얼마라도 감추어 두면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사랑중에 가장 값진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오래 참고 인내하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으로 만나는 사랑이 참으로 반가운 사람이고

오래 가는 사랑이 귀한 사랑인 것입니다.


남겨 둘 줄 아는 사랑 / 좋은 생각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없다.

더듬어보면 우리가 만난 짧은 시간만큼

이별은 급속도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사랑도 삶도 뒤지지 않고 욕심내어 소유하고 싶을 뿐이다.


서로에게 커져 가는 사랑으로 흔들림 없고,

흐트러지지 않는 사랑으로 너를 사랑할 뿐이다.

외로움의 나날이 마음에서 짓궂게 떠나지 않는다 해도

내 너를 사랑함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도 이유를 묻는다면 나는 말을 하지 않겠다.

말로써 다하는 사랑이라면 나는 너만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환한 마음으로 너에게 다가갈 뿐이다.

조금은 덜 웃더라도 훗날 슬퍼하지 않기 위해선

애써 이유를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 / 문향란





별을 낳는 것은 밤만이 아니다.

우리의 가슴에도 별이 뜬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슴도 밤이다.

그러나 우리의 가슴에 별이 뜨지 않는 날도 있다.

별이 뜨지 않는 어두운 밤이 있듯...

우리가 우리의 가슴에 별을 띄우려면

조그마한 것이라도 꿈꾸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다른 것을 조용히 그리고 되도록 까맣게 지워야 한다.

그래야 별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러므로 별이 뜨는 가슴이란 떠오르는 별을 위하여

다른 것들을 잘 지워버린 세계이다.


떠오르는 별을 별이라 부르면서 잘 반짝이게 닦는 마음

....이게 사랑이다.

그러므로 사랑이 많은 마음일수록 별을 닦고 또 닦아

그닦는 일과 검정으로 까맣게 된 가슴이다.

그러므로 그 가슴 앞에서는 조금이라도 광채를 가진 사람이면

별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그러므로 사랑은 남을 반짝이게 하는 가슴이다.


사랑으로 가득찬 곳에서는 언제나 별들이 떠있다.

낮에는 태양이 떠오르고 밤에는 별들이 가득하다.

그러므로 그곳에서는 누구나 반짝임을 꿈꾸고 또 꿈을 사랑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랑으로 가득찬 가슴에 투망을 하면

언제나 별들이 그물 가득 걸린다.


오규원










4월의 키스 OST - 4월의 눈물 (Guitar And Vio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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