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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글은 방법이 아니라 목적입니다.

문학 자료방

by 백연심 2006. 11. 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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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방법이 아니라 목적입니다.


프랑스의 도발적 시인 "아서 랭보"가 상징주의 거장 폴.베를렌에게
"당신은 어떻게 詩를 쓰는지 알지만 나는 왜 쓰는지 안다"고 일갈한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요컨대,본질과 형식을 반사적으로 다룬 이 말에는 시를 쓰는 것은 형식,
즉 기술적인 어떤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곧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태동하는 봄의 숨결을 느끼는 즈음,아름다운 사람과 세계에 신입한 회원분들이
많이 오신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참으로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참견만(글읽기) 하시고 참여하시기(글쓰기)를 주저 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많이 읽고 많이 쓰십시오.
학문에 왕도가 없듯이 문학에도 지름길이란 없습니다.
가슴속에 끓어 오르는 충동과 욕구가 가득한데 발산할 방도가 없는 분은
우선 타인의 글을 많이 읽으십시오.그런다음 습관처럼 자꾸 끄적여 보십시오.

둘째,혹평을 두려워 마십시오.
글을 쓰긴 썼는데 카페에 올리기를 두려워 하시는 분들은 혹평이
자신을 더욱진취적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달콤한 당근에만 심취하다보면 발전이 없습니다.
혹평은 자기발전의 채찍입니다.

세째,분명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기성문인의 글을 모방하거나 그대로 답습해서는 모창가수의 범위를
벗어 나지 못할 것입니다.남의글을 읽고 답습하지 말고 창조의 힌트를
얻어야 합니다
목적이 분명하면 자기색깔을 가질 수 있고 나아가 자기만의 독특한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글을 왜 쓰는가의 목적의식을 갖고 본질을 탐구하다 보면 어떻게
쓰는가의 기술적인 방법은 저절로 습득되리라 봅니다.

그러나 상위적시한 모든 사항에 선결하여 용기를 가지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혹시 웃음거리가 되지는 않을까.
아직은 필력이 모자라는데.
확신이 없어서...하다가는 매양 주변을 맴돌다가 그칠 것입니다.
신입회원 여러분,그리고 손님1
망설이지 마시고 도전하십시오.
글은 어떻게 쓰는가하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왜 쓰는가의 본질이요 목적입니다.





출처 : 요수의 아름다운 사람과 세계
글쓴이 : 요 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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