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의 명절 秋夕
추석은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로 한가위, 중추절(仲秋節) 또는 중추가절
(仲秋佳節)이라고 불리웁니다. 한가위의 ‘한’은 크다(大) 바르다(正), 가위는
가배(嘉俳)와 같은 의미로 가운데를 뜻합니다.
8월중에서도 정(正)가운데 즉 한가운데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한가위를 추석, 혹은 중추절이라 하는 것은 후대에 와서 생긴 것으로, 이는
한자 사용이 성행했을 때 중추(中秋)의 추(秋)자와 석(月夕)의 석(夕)자를
따서 추석(秋夕)이라 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추석의 유래와 의미
추석의 유래는 지금부터 약 2천년 전 신라 리왕부터라고 합니다.
유리왕은 백성들이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살기를 바라는 ''도솔가''를 지어
부르게 하였고, 여러 가지 산업을 일으키기도 하였는데, 그가 일으킨 산업의
한가지로 유명한 것이 바로 길쌈이었습니다.
유리왕은 길쌈 장려를 위해 6부의 부녀자들에게 내기를 시켰습니다.
우선 6부의 모든 부녀자들을 두 패로 나누고, 궁중의 왕녀 두 사람을 뽑아
두 패를 각각 거느리게 한 다음 해마다 7월부터 한 달 동안 베를 짜게 하고
8월 보름이 되면 어느 편이 더 많이 짰는지를 심판하였습니다.
그래서 7월이 되면 부녀들은 두 왕녀의 응원을 받으며 열심히 베를 짜기 시작
했고, 임금이 어준 도솔가를 흥얼거리면서 밤을 낮 삼아 열심히 짜다 보면 8월
보름은 금새 닥치는 하고, 마침 내는 저마다 마음을 졸이며 그 동안 짜 놓은
베를 가지고 내기 장소에 나왔습니다.
유리왕과 왕비를 비롯한 궁중의 관리들이 나와 유리왕이 판결을 내리면 이긴
편에서는 환성을 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추었고, 진 편에서는 그 동안 별미음식을
마련하여 이긴 편을 대접하였다고 합니다. 맛있는 송편, 기름에 지진 고기, 전 등
갖가지 별식과 밤, 대추, 루, 다래, 배 등이 푸짐하게 마련되어 양편은 모드 둥그런
원을 그리며 둘러앉아 함께 먹으며 노래와 춤을 즐겼습니다. 어두어지면 하늘에는
둥근 달이 떠오르고 갖가지 놀이를 면서 즐거운 밤을 보내기도 했고요.
서라벌에서는 이 날 8월 15일 ''가배'' 라 일컬었는데 이것이 ''한가위'' 라는 신라의
큰 명절이 되어 계속 이어져 내려온 것입니다
-빌린 글-
♣ 추석...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넉넉한 마음으로
정 나누고 사랑 나누는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고향을 찾아가는 길은
남녀노소 가림이 없이
설레이는 마음길입니다.
비록
손에 든것은 약소하지만
마음만은 풍성합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혈육의 정 나누고,
해밝은 사랑 가득한
즐거운 귀향길 되소서.
휘엉청 보름달 바라보며
가족의 소망도 빌으소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만큼...
늘 행복한 삶 이루소서!
♬양산도 - 김영임
출처:http://ncolumn.daum.net/m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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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ong - 시인의 향기님의 연심 좋은시 예쁜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