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의 비밀 제 1탄
지금부터는 제가 가지고 있는 좋은 글 감별법 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역시 졸라 후진 글만 쓰지만...좋은 글은 알아본다고 자부..쿨럭..
암튼 그 1탄입니다.
좋은 글은..
씬 열개안에 결정됩니다.
그 열개만 읽어도 허접한 작품 전체를 읽은 거보다 많은 정보와 감정량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씬 10개 정도 읽고 나서
"아니 지금껏 읽은 게 고작 10개야.. " 놀랍니다.
시리즈 2탄은 "글타면 왜 물리적으론 전혀 길게 없는데 왜 길게 느껴지는 가"에
대한 제 고찰입니다.
==================================================================
사랑하는 이의 뒷모습..
처럼 쓸쓸한 건 없지요.
각설하고 왜 이 얘기를 먼저 꺼냈는가 하면...
제가 공부를 하다보니 좋은 극의 대부분은
사랑하는 이의 뒷모습부터 가더라구요.
빨리 시작하란 말은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는데
도대체 빨리 시작하라는 건..무슨 뜻일까요?
사건을 빨리 시작하라?
진행을 빨리 하라?
저는 뒷모습부터 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그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구성안에 들어있고
그 중간이 첫 시작이 되는 구성법이죠.
떨리는 가슴 1.2부가 제겐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그중 떨리는 가슴 1부는 정말로 많은 이야기가 압축되서
흘러갑니다.
멋진 구성이고 멋진 글이었습니다.
떨리는 가슴 안보신 분은 패스.
결국 전체 스토리의 구성을 손바닥 안에 올려놓고 출발해야
좋은 글을 얻을 수 있다는 하나마나한 애깁니다.
다음 3편은 좀 더 구체적으로 이 애길 한번 더 할게요.
건필!!
==========================================================================
출처:
추천 할 만한 시나리오는 8월의 크리스마스, 접속,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양들의 침묵 등
|
[스크랩] 영화대본-허진호/극본 `8월의 크리스마스` (0) | 2007.08.14 |
---|---|
[스크랩] 결말이 탁월한 영화 50편 (0) | 2007.04.09 |
단편 시나리오 작법 (0) | 2006.11.16 |
충무로 시나리오 작가 11인이 말하는 시나리오 초보자를 위한 10계명 (0) | 2006.11.16 |
시나리오 작법노트 (0) | 2006.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