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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6 금 14:44[비] 일기

내 일기 편지

by 백연심 2008. 12. 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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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마에 시작이다

난 어제 오빠(신랑)이 퇴근해 오는데 인사도 안하고 컴퓨터만 하였다

그리고 오라고 불러도 가지 않고

 

마중도 나가지 않았다

 

무시한 것처럼 느껴졌나보다

 

나는 요새 억지로 일어나 컴퓨터도 하고

먹기 싫어도 의무적으로 밥도 먹는다

그리고 시간을 내어 산책하며 걷는다 특별한 운동은 아니지만

그간 아침에 일어나는게 정말 힘들었다

 

참 우울했었다

 

요샌 오빠가 날 이해하고

많이 잘해준다

 

시부모님도 참고 계시고 , 전엔 화도 많이 내셨지만 ,,

 

나에 소망은 앞으로 아들 이름을 현호라 지었다 시아버지 이름과 남편 이름에서 따서 지은 아명 딸은 버들이 예쁜 아이를 낳고 싶다

예쁜 딸 하나 낳아 미스코리아도 시키고 싶다 .....

 

나에겐 이상이 너무 먼 꿈은 듯 아련하기만 하다 .....

 

참으로 참다운 가정을 이룰 수 있을까?

오빠는 나만 믿고 오라 했다

첨에 모시고 떠받들고 살아준다며

잘할 것을 약속했는데 결혼 전에 약속이란 .....

ㅋㅋ

 

억지로라도 걸으며

햇볕을 쬐고

밥을 먹으며

지난 날의 나의 모습을 잊으려 한다

 

그리고 웃고 싶지 않아도 웃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웃음은 만병통치 약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그냥 까닭없이 많이 많이 울었었다 ....

 

그냥 맑은 하늘을 보며 미소지어 보자 !

 

어쩌면 그 파란물이 들지도 모르므로 .....

 

 2006.06.16 14:44[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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