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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oon의 1913번째이야기

좋은 글

by 백연심 2008. 3. 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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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삶이 '사실'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삶에는 모호하고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훨씬 더 많다.

나는 건조하고 명백한 '사실' 속에서만 살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처럼 불완전하고 애매한 존재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방식인 모양이다.


은희경 / 그것은 꿈이었을까




사랑을 하면 동시에 현명해질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당신을 내 곁에 잡아둘 수 없다는걸 잘 알면서도

나는 바보처럼 당신을 기다렸으니까요..

내가 당신에게 사랑을 구걸했던 적이 있던가요?

나는 단지 아름다운 사람의 우정을 원했을뿐이예요

거짓말이라도 할 수 없어요

그렇게 믿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 그 오랜세월을 견뎌낼수 없었을거예요


이용범 / 연애소설중




누구나 사랑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결여된 일부를 찾고 있기 때문이지.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다소의 차이는 있을 망정 언제나 애절한 마음이 되는 거야.

아주 먼 옛날에 잃어버린 그리운 방에

발을 들여놓은 것 같은 기분이 되는거지.

세상이란건...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재미있는 거라고...


무라카미 하루키 / 해변의 카프카




상처를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건

아픈 인간의 본능이다.


장밋빛 인생 / 정미경




깊이 상처 입은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대가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은

그 상처를 직접적으로 말하고 문제 삼는 일이다.

단순히 거기 상처가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런 다음엔 그것으로부터 물러나 있으라.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영혼의 부드러운 빛을 그 상처에 비추라.


존 오도나휴 / 영혼의 동반자




사랑했던 이가 어느날 갑자기 헤어지자고 할 때

왜 내가 싫어졌느냐고 그에게 묻지 마세요.

생각해보면, 사랑할 때에도 이유가 없었잖아요.

하지만 당신이 먼저 이별을 얘기해야 한다면,

사랑한 적 없었다며 거짓말하지는 마세요.

분명 당신이 먼저 사랑한다 말했었을 테니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져 있다면

보고싶다는 말보다는 사랑한다는 말을 더 많이 하세요.

간절함으로 병이 되기 보다는

애틋함이 두 사람에게 힘을 줄 거예요.

친구가 힘겨움을 얘기하려 한다면

아무말 없이 가만히 얘기를 들어주세요.

자기 말을 아무런 보탬없이 들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친구는 금새 힘을 얻을 거에요.

˝네가 없인 하루도 못살겠어˝ 라고 말하지 말고,

˝네가 있어 난 너무 행복해˝ 하고 말하세요.

너의 부재가 나의 불행이기보다

너의 존재가 나의 행복임을 알려주세요.

친구와의 약속시간이 너무 늦었을 때

˝늦어서 너무 미안해˝ 라고 말하지 말고

˝기다려줘서 정말 고마워˝ 라고 말하세요.

우리는 미안하다는 말에 더 익숙해져 있지만,

고맙다는 말이 더 상대방을 행복하게 한다는 걸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게 될꺼에요.


좋은글 중에서























































♬ 다시 사랑한다면 - 도원경






 




영화『엽기적인 그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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