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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작 시

by 백연심 2007. 11. 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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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동 구름다리 위에서



별을 같이 헤아릴 사람을 만나고 싶다


 


눈 속, 총, 총, 별을 담고 사는 그대

그대 눈 속에 별이 되고 싶어요


 

 


저기 가장 먼저 뜨는 별

그 별이 나의 별이죠

그대 보고파 서둘러 떠나고픈 내 마음이예요

 

 



저기 가장 늦게 지는 별

그대 별이죠

그대 보고파 붙잡고픈 내 기다림이예요


 

 


저기 가장 멀리 희미하게 반짝이는

그 별만큼에 사랑이라도

그대를 담고 싶은

그대 가슴 속 별이 되고 싶어요

 

 

 


  

그대 뒷모습을 바라보며

 

서성이는 하-얀 별빛은

 

그대를 사랑하는

 

그대를 그리워하는 내 그리움이예요...

 

 

 

 

저기 저 별 이미 우주 저 끝에서 사라지고 없을지라도


그대의 그림자만이라도 붙잡고 싶은

 

내 눈물이예요....

 

 

 


별을 같이 바라 볼 사람을 만나고 싶다 


 




-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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