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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없는 사랑을 꿈꾸며

예쁜 시

by 백연심 2004. 9. 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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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너무 좋아.. 봄날의 곰만큼.. 난 당신의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귀여운 곰같이 사랑스럽답니다.
이것은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의 시작입니다..

바보, 나의 사랑하는 바보. 당신은 내가 누군지 모르는 군요.
겨우 십미터 밖에 안되는 거리. 고개만 돌리면 마주칠 법도 한데..
당신은 온통 그림에만 정신이 팔려 있습니다.
당신은 빨간 색을 좋아하시나보죠?

가로수 사이로 당신의 빨간 장갑이 언뜻언뜻 보이기라도 하면,
나는 당신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아이처럼 설레이게 된답니다.
혹시 당신은 손이 찬 사람입니까?

어떻게 당신에게 고백해야 할까요? 당신은 나를 바라보지도 않는데...
당신은 내 말을 들을 수도 없는데..
아직도 제가 누군지 모르시겠나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중에서


영화속 명 대사, 사랑 명언, 격언 (Lov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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