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느 날처럼 다시 비가 내리고 우리는 비를 맞습니다. 우리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얼까요. 원하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린 그걸 가질 수 있을까요. 사랑에서, 일에서 우린 때로 가질 수 없는 것을 원하는 고통에 시달리기도 하는데... 가질 수 있는 것만 원하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모두 가질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행복할까요? 내가 진짜로 원하는게 뭔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현장에서 빗줄기가 시원한 이신영입니다."
"왜 하필 오늘일까.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숨어있는 얄궂은 운명의 지뢰들. 그 지뢰밭 사이로 오늘 내가 뜁니다. 기다릴 땐 안오고, 돌아서면 만나고, 매달리면 떠나는 얄궂은 인생의 장난들. 앵커오디션 티켓이 걸린 취재가 왜 하필 오늘 걸린 것일까. 이 지뢰밭을 무사히 지나 오늘밤 준호 어머니 환갑에 예쁜 모습으로 갈 수 있길 간절히 바라는 이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