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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연심 2004. 8. 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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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사건들보다 가장 나를 흥분케 하는 것은 ‘하루’의 탄생이다. 하루의 탄생을 지켜볼 때마다 나는 충만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하루는 24시간 동안 매순간 깨어나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나의 눈에는 하루의 탄생이 어린 아기의 탄생보다 더 감동적으로 다가 온다. 내일은 또 다른 하루가 태어날 것이다. 내일 나는 다시 한번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 될 것이다.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피에르 쌍소

아무리 작은 출발일지라도....


“뭘 날려 보냈니?” 하고 묻자 “비밀!” 하며 고개를 젓더니 이번에는 내 머리 위에 장난감 선풍기를 올리고는 전원을 켰다. 술 먹고 늦게 오는 아빠 미워하는 마음, 짜증나는 마음, 슬픈 마음 등 엄마가 버리고 싶은 것들을 다 날려 버리라고 했다. 내 가슴속에 있는 것들 가운데 날려 버리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 이웃의 아픔과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오해와 편견들을 전부 날려 보냈으면 좋겠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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