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만드는 것 아이를 바라보며 엄마가 말했습니다. "얘야, 엄마는 너를 너무나 사랑한단다."
아이는 씩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나도 잘 알고 있어. 엄마가 날 사랑한다는 걸."
엄마가 궁금해하며 물었습니다. "너 어떻게 그걸 아니?"
"엄마는 내가 말할 때마다 항상 하던 일을 멈추고 나와 눈을 맞춰주고, 고개를 끄떡이면서 내 말을 들어주잖아."
사랑받는다는 것은 세상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나를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봐 준다는 것입니다.
내가 말할 때 머릿속에 전자계산기를 두고 이리저리 두드려보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가슴 아래로 끌어내려 귀 기울여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해심 있는 경청, 따스함 가득한 눈길로 바라보기, 상대방의 배경이 되어 그를 빛내주는 일, 이런 것들 속에 사랑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사랑은 입 속에만, 말 속에만 담겨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인간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유일한 동물이다. 단 한 통의 전화, 단 10분의 방문, 따스한 말 한 마디가 어떤 간호사보다 큰 힘을 준다. 우리는 돈으로 간호사를 살 수는 있지만 사랑을 살 수는 없다.'
심리학자 레너드 캐머의 말처럼 우리는 사랑을 살 수는 없지만 사랑을 베풀 수는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친구와 가족에게 전화를 거십시오. '잘 지내지?' 라는 짧은 인사만 남기고 통화를 끝내야 하는 상황일지라도. 시간을 내어 친구와 가족을 만나십시오.
10분이라는 짧은 만남이라 할지라도. 시간을 내어 친구와 가족에게 말하십시오. 쑥스럽지만 '사랑해요'라는 가장 크고 위대한 힘을 가진 말을..
지금 사랑이 없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부족한 것은 경제적인 여유가 아니라 시간을 내려고 하는 작은 노력과 정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