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랑의 노래/릴케-
그대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오직 그대를 사랑하는 내마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
한줄기 빛도 비치지않는
어두운 암흑 속에서도
나는 그대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내 영혼의 눈길로
그대와 나는
바이올린의 현처럼
서로 공명하면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음악가가
우리를 연주하고 있는 것일까요
오, 달콤한 노래여
그대를 위해
나의 모든것을 바치겠습니다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나는 온통 그대만의 것입니다
*시와 글벗에서 보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