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으로 불리는 불후의 명작들을 보면 남녀 주인공들의 키스 장면은 세상의 그 어떤 형용사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달콤 짜릿하게 그려진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성년의날. 그애에게 받게 될 세 가지 선물 중 가장 기대되는 키스를 받기 일보직전. 달콤한 키스를 부르는 도톰하고 섹시한 입술 만들기.
입술이 터서 고민이라면 보습효과가 있는 꿀을 사용한다. 미지근하게 데운 꿀을 입술에 바르고 랩으로 덮어두었다가 20분 후 랩을 떼고 스팀 타월로 꿀을 닦아내면 된다.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듬뿍 발라 마무리한다.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입술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입술에 립크림이나 바셀린을 바르고 티슈로 살짝 눌러 유분을 덜어낸 다음 분첩을 이용해 다시 한 번 눌러주고 립스틱을 바르면 입술 건조를 막을 수 있다.
모든 스킨케어가 클렌징에서 시작되듯이 립케어 역시 클렌징이 중요하다. 클렌징을 깨끗하게 해야 입술이 덜 트고 립스틱이 입술에 착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립스틱을 구입할 때 빠른 유행을 따라가려고 너무 값싼 제품을 구입하면 입술에 색소가 침착되어 노화와 건조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입술에 각질이 생기면 아무리 에쁜 색깔의 립스틱을 발라도 소용없다. 무엇보다 각질 제거가 급선무. 무리하게 손으로 뜯어내지 말고 스팀 타월로 불린 후 살살 떼어내야 사고가 없다. 각질 제거 후에는 에센스나 영양 크림을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도록.
립스틱을 깨끗하게 지우겠다는 욕심에 티슈로 입술을 문질러 닦아내거나 비누로 지우는 일은 금물. 립 전용 리무버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 입술 주름 속과 주변 라인까지 깨끗하게 닦아낸다.
입술이 잘 트는 사람은 매트한 립스틱보다는 수분이 많은 글로스 타입의 립스틱이 좋다. 립밤 위에 립스틱을 바르고 립글로스를 덧발라 입술 표면을 다시 한 번 코팅하는 것이 요령.
환절기에는 립스틱의 선택도 중요하다. 컬러보다는 보습제가 들어있는 립스틱을 선택하자. 또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립스틱을 사용해야 입술 노화를 막을 수 있다.
혹시 식사 후 냅킨으로 입술을 문질러 닦지는 않는지, 수정 메이크업을 위해 입술 위를 티슈로 부비지는 않는지 체크해 보도록. 티슈의 자극과 미세 먼지가 입술 주름과 건조함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