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자료방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백연심
2006. 11. 18. 11:38
반고흐 영혼의 편지.^^ 책소개 반 고흐가 이 세상을 떠난 지 100년이 넘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와 그의 작품을 기억하고 있고 흠모한다. 지독한 가난과 고독 때문에 힘겨워하면서도 더 나은 작품을 위해 쉼 없이 고투한 그의 열정을, 그리고 절망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반 고흐의 고통스러웠던 인생유전 그리고 찬란했던 미술작품의 비밀을 그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들려주는 고흐의 세계로의 새로운 이정표다. 이 감옥(무지, 편견 등)을 없애는 게 뭔지 아니? 깊고 참된 사랑이다. 친구가 되고 형제가 되고 사랑하는 것, 그것이 최상의 가치이며, 그 마술적 힘이 감옥 문을 열어준다. 그것이 없다면 우리는 죽은 것과 같다. 사랑이 다시 살아나는 곳에서 인생도 다시 태어난다. (테오에게, 1880년 7월, 24쪽) 너 하나만이라도 내가 원하는 전체 그림을 보게 된다면, 그래서 그 그림 속에서 마음을 달 래주는 느낌을 받게 된다면……. 나를 먹여 살리느라 너는 늘 가난하게 지냈겠지. 돈은 꼭 갚겠다. 안 되면 내 영혼을 주겠다. (테오에게, 1889년 1월, 215∼216쪽) 지은이 소개 신성림 - 1969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파리 제10대학에서 미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번역서로 「떠나지 않는 방랑자」가 있다. 책 표지 글 고흐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네. 정말 슬픈 일이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슬프지는 않네. 그 가여운 친구가 자신의 광기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를 알기 때문이네. 지금 세상을 떠난 것이 그에게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할까. 이 세상을 떠남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고, 환생하여 그가 전생에서 한 훌륭한 일로 보답받을 수 있을 테니까(불교의 교리를 따른다면). 그나마 동생에게 버림받지 않았고 화가 몇 사람이 그의 작품을 이해했다는 것으로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네. - 고갱이 베르나르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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