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jms/정명석목사님> 10대 고전 미인

백연심 2006. 7. 12. 14:34

 

스포테인먼트 | 임지범기자] '할리우드 고전 10대 미인, 누구 누구?'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릴린 먼로 등….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할리우드의 여배우들이다. 1930년대 당시 할리우드를 주름잡으며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할리우드 대표 미인들이 이제는 전설이 되어 사람들의 기억 속에 한 줄기 추억으로 남아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화려한 일면 뒤에 말 못할 아픔을 감추고 살아야 했던 그들의 극적인 삶과 연기 인생을 회고해 본다.

 고전 미인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사람은 바로 '천사' 오드리 헵번. '청순미'의 원조이자 '로마의 휴일', '마이 페어 레이디', '전쟁과 평화'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기고 간 그는 연기력과 평소 선량한 성품으로 생전에 공덕을 많이 쌓은 진정한 미인으로, 전세계의 수많은 여배우들이 추앙을 받고 있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우리 곁을 떠난 지 어언 13년이 지났건만 그는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영화 속 이미지와 같은 '천사'로 기억되고 있다.

 오드리 헵번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전설적인 인물이자 '세기의 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아역으로 처음 데뷔해 꽃보다 더 아름다운 외모로 청순미와 요염함을 동시에 갖춰 묘한 매력을 풍기는 신비의 여인. 오스카 상을 3번이나 거머쥘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미국 영화계에서 가장 할리우드 색깔이 분명한 배우로 손꼽힌다.  

고양이 눈을 가진 희대의 여배우는? 바로 비비안 리다. 그는 초록빛 고양이 눈에 18인치 허리를 가진, 강렬한 카리스마를 풍긴다. 그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역을 제대로 소화해내기 위해 거울을 보며 몇 번이나 반복해 연습했을 정도로 연기에 열정을 가진 노력파이기도 하다. 결혼의 비극적인 종말을 인생을 잃은 것과 마찬가지로 여겼던 그는 결국 아픔을 약물로 달래며 정신 분열, 착란, 조울증에 시달리다가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는 아직까지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으로 세인들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여자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동화같은 삶을 살다간 여인 그레이스 켈리. 미모와 부귀, 명예, 사랑의 4박자를 모두 갖추고 영화계 입문 3년만에 2번이나 오스카 상을 수상한 행운녀. 캐리 그랜트, 게리 쿠퍼 등 당시 내로라하는 남자 배우들과 숱한 염문을 뿌리고 다녔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스캔들을 강력히 부인하는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모나코 왕자인 레니에 3세와 결혼에 골인한 것이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가인박명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는 예측하지 못했던 교통사고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다.  

잉그리드 버그만. 그의 이름은 태어나던 당시 스웨덴 공주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조실부모하여 쉽지만은 않은 인생을 살아왔기에 그의 연기에는 깊은 맛이 배어있다. 불후의 명작 '카사블랑카'의 삽입곡과 함께 고상하고 아름다운 버그만이 술집에 들어가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뇌리 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배우의 삶을 살아서였을까. 그는 이승에서의 삶을 시작한 바로 그날, 저승에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이승과 작별을 고한 운명의 여인이 됐다.

지하철 통풍구 위에서 치마가 날리자 손으로 눌러 내리는 장면으로 유명한 배우는? 그렇다. 두 말 할 것 없이 영화 '7년만의 외출'의 마릴린 먼로다. 금발에 파란 눈의 전형적인 미인상으로 당시 여성들에게 미의 심벌이었다. 오스카상 수상 소감으로 "오스카상을 타는 것보다는 한 사람의 배우로 인정받는 것이 더 가치있다"라고 말하며 진정한 연기자가 되기만을 바랬던 먼로. 오드리 헵번이 만인의 여인이었다면 그는 영원한 남성들의 여인이었다.


 마릴린 먼로 이전의 최고 섹시스타였던 리타 헤이워드. 그는 영화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에서 굴욕적이고 어두운 쇼생크에서 고생하면서 진정한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사랑의 여신이었던 헤이워드는 결국 알코올 중독을 이기지 못하고 노인성 치매를 앓다 세상을 등졌다. 40여 년간 6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그는 10년 동안 40편을 찍었다.

소피아 로렌, 그의 이름은 '격정'과 '매력'의 동의어다. 이탈리아 출신의 왕년의 섹시 스타 로렌은 매력적인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 탁월한 연기력으로 무려 7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의 모든 매력을 선보였다. 일흔이 갓 넘은 지금도 전성기 때 못지 않은 활발한 활동을 하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할리우드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중 하나인 그레타 가르보. 스웨덴 출신의 여배우 가르보는 전성기 시절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하고 현실에서 도피해 철저한 은둔생활을 유지해 세간의 온갖 추측과 소문을 낳기도 했다. 남자들이나 입는 턱시도나 바지 정장을 너무나도 멋지게, 그리고 섹시하게 입어 중성적인 매력을 뽐냈었다. 그는 아직까지도 많은 영화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꿈 속의 연인이다.

 '알랭 들롱의 연인' 로미 슈나이더. 독일 역사상 가장 우아하고 아름답다는 배우 슈나이더는 영화 '시씨 3부작' 속에서 생동감 넘치고 명랑한 시씨공주로 더욱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낯선 이름이지만 프랑스 영화계에서는 슈나이더를 추모하기 위해 로미 슈나이더상을 제정해서 매년 연기력을 인정받은 여배우들에게 시상하고 있을 정도. 영화 '사랑은 오직 한 길'을 촬영하면서 들롱과 사랑에 빠졌다가 영화처럼 이후 두 번의 이혼을 겪으며 술과 마약에 빠져들었고 결국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44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출처: www.jms.co.kr

출처 :
글쓴이 : 귀여운 챔피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