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국지색: 임금이 현혹되어 나라를 망하게 할 만한 미인
단순호치: 붉은 입술과 흰 이를 가진 미인
단장가인: 애끊도록 그리운 미인
담장가인: 담박하게 화장한 미인
만년장가: 만 년을 길이 아름다운 여인
무정가인: 무정한 미인
반야가인: 한밤중의 미인
빙자옥질: 얼음같이 맑고 깨끗한 살결과 구슬같이 아름다운 자질
설부화용: 눈같이 흰 살과 꽃 같은 얼굴
오희월녀: 중국 오나라와 월나라에는 미인이 많다는 데서....말
월궁항아: 월궁 속의 선녀 항아라는 뜻으로 미인을 이름
절대사인: 당대에 뛰어난 미인
절대화용: 당대에 뛰어난 꽃 같은 얼굴의 여자
절세미인: 세상에서 뛰어난 미인
진수아미: 쓰르라미의 이마와 나방의 눈썹이란 뜻으로 미인을 비유
해어지화: 말을 알아듣는 꽃이라는 뜻으로 미인을 이름
*해어지화(解語之花)
양귀비가 아름다운 여인의 대명사로 人口에 자주 膾炙된 까닭에는
그녀의 미모가 출중하기도 하였지만,원래 양귀비의 시아버지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唐나라 황제인 현종이 며느리인 그녀에게
반하여 끝내 아내로 삼은 것이 큰 이유일 것이다.
현종은 양귀비를 몹시도 사랑하여 숱한 일화를 남겼는데
해어지화란 말도 이들의 일화에서 비록하였다.
현종이 시종들을 이끌고 태액지에서 연회를 열었다.
그 때 태액지에는 수 많은 연꽃들이 피어 그 경치가 자못 아름다웠다.
여러사람들이 모두 연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찬탄을 금하지 못했는데,
현종이 양귀비를 바라보며 이와 같이 말했다.
"연꽃의 아름다움도 나의 '말을 이해하는 꽃'에 미치겠는가"
이후 해어지화는 미인을 가리키는 말로 주로 쓰였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기녀를가리키는 말로 사용된 용례를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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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책을 읽다가 눈에 띄길래 몇 자 적어 봅니다.
한문으로 올리려다가 시간상 생략..^^
저는 갠적으로 해어지화가 젤 맘에 듭니다.
동인님들은 어떤 미인이 맘에 드시는지요?
아무리 절세미인이지만 말 길을 못 알아 듣는 답답한
미인은 무엇하리...
이해와 미소로 묵묵히 곁에서 지켜주는 그런 미인이
나는 최고일세라~
자꾸 장개 가라하시믄 안 가는 수가 있습니다.
하하~
오늘은 잠시
흐느적 거리는 물양귀비꽃을 감상하삼^^
흐느적~흐느적~흐~믈~흐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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