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별극복법
본좌는 결국은 차여버리는 여인네중의 한명이다.
- 여기서 결국은 차인다는것은. 차인다는것을 직감하고 내가 차거나, 뜬금없이
정말 차이는 것을 뜻함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별로 길지도 않은 연애 기간에 너무 다정하고 착해서인지. 남자는 지겨워하며 떠난다. 여튼 본좌는 차일뿐이다-_-;
고로, 여러번의 차인 경험에 의해 이별의 극복하는 방법과 이별의 공통적 과정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하겠스므니당. 주의 ) 찼을경우는 상관없을수도 있음.
레벨1.헤어진 다음날부터 약 한달까지의 기간.
*증상 : 죽고싶다. 너무 힘들다. 밉다. 나 갖고논거같다. 욕나온다. 헤어지던 그 순간만 리플레이. 내가 뭘 잘못핸걸까 이런 것만 생각하면서 정말 우울해한다. 좋았던 일만 생각난다. 일상생활 불가능. 거의 시체. 가끔 식음전폐하기도한다.살 빠진다.(좀 좋기도하다. 살빠지니까) 이대로 죽을꺼같다. (그러나 죽지 않는다)
*극복방법 :
1. 울기 - 자로고, 울면 기분이 좋아진다. 다시 말해. 옛날 학생시절 교과서에도 나오던 카타르시스 정화작용이라는건데. 이 방법이 참 쓸만하다. 슬프디 슬픈노래 (선곡시 유의 할 점 : 자신의 상황에 최대 부합하는 노래를 고른다. 추천노래: 브라운아이즈소울 우리 정말 사랑했을까)를 하나 선곡해서, 따라 부르며 울고 나면 한결 기분이 나아진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워하며 자신에게 약간 실망한다. 왜? 좀 덜 슬퍼졌으므로.
2. 혼자있기 - 쌍떼라는 작가가 그랬다. 실연은 혼자 극복해내야만하는 감정이라고. 그러하다. 차인 여인네들아~ 혼자서 이것저것 하길
바란다. 그러나, 아무것도 안될 것이 뻔하다. 왜? 당신은 차였으니까.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혼자라는 것을 찐하게 느껴야한다. 감정의 극한에
다다르는 과정에 가까우며, 위의 정화작용에 가까운 효과를 비교적 얻게된다.
예) 밀린 비디오보기. 만화책보기. 운동하기. 공부하기. 슬픈
드라마보기.
*비추천 극복방법 :
술먹고 울기(한두번이지. 친구떨어져나간다.)
새남자 만나기(이기간엔 절대 비추천이다. 이 기간은
자신감수치 극히 저하기간이므로, 눈의 수준히 현저히 떨어진 순간이다. 즉. 만나봤자 후회하고, 한달후쯤 차인 여인네, 자신이 그 남자를
차는(차라리 다행이지), 또는 다시 한번 차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남자 대처방법 : 이 기간엔 90파센또 헤어진 남친의 연락은 없다.그러니. 이 기간은 정말 심적으로 무언가 기대하면 안된다. 또 상처받을뿐이다. 차인 여자는 미련이 가득한 상태의 기간이므로, 감정을 정리하며,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거나, 메일을 보내거나, 여튼 뭘 하든 연락을 취해서는 아니된다. 무언가라도 하면, 남자는 아직도 얘가 날 좋아하나보다며 만족해할뿐이다.(이후에라도 절대 걔는 안돌아온다.)
레벨2.그 후의 한달까지의 기간.
*증상 : 그나마 점점 잊혀져간다. 이제 무언가 해야할 문제들도 생겨난다. 세상은 혼자서도 살아낼수 있을것같다. 이것저것 시작한다. (영어공부. 일자리찾기 등등) 좀 밝은 노래를 듣기 시작한다. 그 남자랑 안좋았던 일도 가끔 생각난다. 우린 함께했던 것보다. 맞지 않았던 일들이 더 많았을지도 모른다며 이별을 합리화한다.
극복방법 :
*동성친구만나기 - 즉 수다떨기다. 동성친구는 3자의 입장에서 당신들의 얘기를 정리해준다. 냉정하게 내가 얘기할수 있는것은, 동성 3자 친구의 얘기는 다 맞다. 얘기들으면서 본인이 슬퍼지거나 기분이 안좋아질수도 있으나, 어쩔수있나. 정말 친구의 얘기가 다 맞다. 그리고. 들으며, 되새기며, 합리화해간다. 우린. 안맞아서 헤어진거다. 본인의 잘못만이 절대 아니다. 본인이 못생겼거나,뚱뚱해서가 아니다. 만일 그랬다면 남자는 애초 당신을 건들이지도 않았다!!
*이성친구만나기 - 이성친구란, 남자인 친구를 말하는 것이다. 당신 주위에는, 당신의 좋은 이성 친구들이 많다. 같이 놀아라. 그리고 주시해라. 무엇이 문제였는지. 헤어진 남친의 어떤점이 당신과 맞지 않았는지. 친구들과 비교해보며, 다음 만날 남자에 대한 기준을 재조정하라.
*비추천 극복방법 : 새남자만나기 (아직. 회복안되었다 당신!!!)
*그 남자 대처 방법 : 이 기간. 백퍼센트 연락온다. 멘트는 다양하다. 소중하니. 사랑했니. 미안하니. 그런다. 그리고 다시 사귀자는 애도 있고, 그냥 그런 감정만 전하는 애들도 있다. 사귀자는 경우, 본인의 마음 여하에 따라 결정해라 (그러나, 어차피 다시 깨진다. 더 웃긴건 다음에 깨질때 똑같은 이유로 깨진다.) 그리고, 그런 연락이 왔을경우,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면 거기서 끝이다. 그러나 가슴 떨리는 당신. 내가 알지. 셀레이는 당신 마음. 아직 그렇다면 절대 걔 만나선 안된다. 만나봤자, 다시 내가 기우는 연애를 할테니까. 단지, "keep in touch" 연락하고 지내라. 정말 안부 묻는 사이. 지금은, 그 아이와 무난한 관계가 되는 연습을 하는 기간.
레벨3. 그 후의 기간.
*증상 : 일상생활가능. 떨어져나간 친구도 다시 돌아옴. 다시 웃음. 웃음. 니 생각 거의 안함. (가끔은...)
*극복방법 : 새남자 만나기. (이후의 팁은...알아서해라)
*그 남자 대처방법 :
약 두달간의 학습을 통해. 이별이 극복이 된 경우, 지속적으로 연락을 핸경우 좋은 친구가 될수있다.
아직 미련이 20퍼센트 이상 남은 경우, 레벨 2를 한번 더 복습하길 권한다. 레벨2에서 다시 붙은 경우 이기간 또는 이후 3달안에 다시
이별하게된다. (아닐수도있다-_-; 겁주는거아님 ㅋ)
ps.
이제 거의 완치다. 나는 이제 울지도 않고. 그 노래 들으며 니 생각도 안해. 다시 나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기뻐하고, 또한 아파할테지. 그러나. 나 널 미워하지 않아. 어제, 지나가듯 다시 사랑하고싶댔지? 정신차려. 너랑 나랑. 안맞잖아. 결국.
우리. 다시 실수하지말자. 이렇게. 좋게 좋게. 지내자. 내가 아직. 니 여자친구를 견디어낼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그렇게 된다면
퍼펙트하겠지... 그런 날이 온다는게. 내가 더 괜찮아 질꺼라는게. 왠지. 슬프지만. 어쨌든 난. 너 사랑했다.
-마.클-
출처 : 블로그 > 시작만 해도 성공 | 글쓴이 : 오키도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