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기 편지
2007.04.26 목 21:49[맑음] 일기
백연심
2008. 12. 19. 14:46
내 랑이는 어제 몹시도 피곤했나보다 짜증을 냈다
아픈데 컴퓨터만 한다고
난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카센타에서 힘들게 일하고 와 피곤했을 그
애기처럼 주물러 달라고 계속 주문한다
첨에 아기 같아 귀엽기도 했지만
계속 그러니 걱정이 됐다
많이 아픈건 아닌가
....
그런 내 맘도 몰라주고
자기 아픈거 안 알아준다는 듯이
짜증만 내는 그 남자
내 남편이다....
대체 왜 그러는 걸까 ?
의논 좀 하자고 해도
피곤하다고 자자고만 하고
무심해 진 듯하다
자기와는 뭐든 사소한 거라도 의논하지 않는다며
짜증을 냈다.
사랑은 끝없는 관심과 이해임을 느끼는 하루다.
2007.04.26 목 21:49[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