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스크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로포즈 백연심 2008. 1. 21. 13:3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로포즈 세상에서 가장 떨리는 순간은 이성으로부터 "나와 결혼해 줘"라는 말을 들을 때가 아닐까?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는 서른 네 살 때 열 일곱의 연하의 소피아에게 한눈에 반하지만 3년 동안 속으로 끙끙 앓았다. 어느 날 소피아와 마주앉은 그는 백묵으로 테이블 위해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말을 써내려 간다. 떨리는 그의 손길이 진실임을 느낀 소피아는 프로포즈를 받아들이지만 결혼을 앞둔 어느 날 톨스토이에게서 일기장 몇권을 받는다. 거기엔 톨스토이가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사생아를 낳은 일 등 엄청난 사실들이 기록돼 있었다. 하지만 소피아는 사랑으로 그의 허물을 덮어주며 결혼해 48년 동안 톨스토이와 함께 했다. 영국의 수상 원스턴 처칠은 1907년 사교클럽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 클레망스 호지어를 이듬해 불렌엄 궁에 초대한다. 클레망스 호지어와 호숫가를 산책하며 '사랑합니다'라는 말이 입안에 맴돌던 원스턴 처칠은 한 정자에 이르러 처녀의 여신 다이아나에게 꽃다발을 바치는 히포리터스 조각에 새겨진 문구를 발견했다. 이 때다 싶어 그 문구를 읊었다. "그대 아름다운 여신이여. 나의 꽃다발을 받으소서." 클레망스 호지어는 원스턴 처칠의 재치 있는 고백에 감동해 청혼을 받아드렸다. 1827년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보고 줄리엣 역의 하리엣 스미드슨에게 푹빠진 스물 네 살의 무명작곡가 베를리오즈는 하리엣 스미드슨에게 600여 통에 달아는 뜨거운 연서를 보냈지만 아무 답도 받지 못했다. 절망에 빠진 베를리오즈는 사랑의 열정을 고스란히 작품에 쏟아 부었다. 1년 뒤 이탈리아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베를리오즈는 화려했던 인기를 뒤로하고 파리에 있다는 하리엣 스미드슨에게 음악 입장권을 보냈다. 하리엣 스미드슨는 연주가 시작되자 곡의 주제가 자신임을 깨닫고 크게 기뻐했다. 몇 칠 뒤 둘은 재회했고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다. 베를리오즈가 하리엣 스미드슨를 위해 만든 곡이 (환상 교향)이다. 독일의 '철혈 수상' 비스마르크는 요한나 폰 프토카마라는 여성에게 반하지만 신앙심이 없다는 이유로 그녀 부모의 반대에 부딪히자 독실한 신앙인으로 비치기 위해 요한나 폰 프토카마라에게 보내는 편지마다 자신의 신앙생활에 대해서 적었다. 또한 요한나 폰 프토카마라의 집에 찾아가 "따님의 행복을 보장해 드릴 수 있는 것은 저의 밤낮 없는 기도뿐입니다."라며 간청했는데 그때 방으로 들어서는 요한나 폰 프토카마라에게 기습 키스를 해버렸다. 공개 키스에 어안이 벙벙해진 부모는 딸이 순결을 잃은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해 약혼을 허락했다 출처 : 시나리오부시기글쓴이 : 은하수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