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사랑
그는 저와 재혼 한지 7년이 다 되어 가는군여 . . .
전 초혼이었구여 . .
그에겐 제가 세번재 부인이져 . .
신랑 얘기를 간단히 하자면 . .
집안에서 결혼을 완강히 반대했던 그는 첫사랑을 등지고
집안에서 맺어준 여자와 결혼해서 애를 둘이나 낳았지여 . .
결국 둘은 결혼 7년 만에 헤어지고 신랑이 그 아이들을 키웠져 . .
거의 시부모님이 키웠지만 . . 그때 헤어진 이유가 첫사랑을 못잊어서 결국 사네 안사네 . .
그렇게 된거라네여.
그리고 그는 재혼으로 그 첫사랑을 이루게 된거구여 . .
그 첫사랑의 여자도 결혼에 한번 실패해서 이사람과 재혼으로 그 첫사랑을 이룬거져 . .
근데 살면서 아니더랍니다 .
살면서 싸우게 되면 툭하면 집나가서 술집하는 친구네가서 밤새 놀다오고
(그 여자는 이혼하고 이 사람 다시 만나기전에 잠깐 술집에서 일했답니다 )
이뻣데나 . .그래서 그 여자곁엔 남자들이 항상 끓었다네여 . .
그리고 싸울때 마다 완전히 꼭지가 돌아가도록 사람 환장하게 만들었다네여 . .
스스로 옷을찢지 않나 . .등등 차마 보통 사람과는 다를 정도로 또라이 짓을 했데여 . .
근데 둘이서 처음 만나 사랑할때는 둘이 동반자살을 시도햇을만큼 서로 사랑했고 애틋했데여 . .
하지만 결국 둘은 또 7년 만에 이혼을 했구 그후 1년 뒤에 저를 만나 결혼을 한거져 . .
전 그 사람에게 푹빠져 있었으나 그 사람은 항상 그 여자를 못잊는 듯했져 . .
언젠가 그가 그러더군여 . .자기 평생 20년 동안 그여자만을 사랑해 왔다고 . .물론 지금은 나를 사랑하지만 그 여자를 잊는것또한 쉽지 않다구여 . .그러면서 서서히 잊게 해 달라고 부탁했던게 생각 나여 . .
하지만 그동안 살면서 전 아이를 하나 낳았구 . 전처 아이들 둘을 걷어키우면서 둘다 대학에 가도록 도와 주었져 . . .
하지만 그는 항상 제 눈을 피해 그 여자와 연락을 하고 살더군여 . .
딱 걸리기 까지 무조건 발뺌하다 증거라도 잡히면 ( 만나진 못햇습니다 .외국에 사는 관계로 ) . .다신 연락 안하다 . .난 당신만을 사랑한다 . .
죽고싶을 만큼 괴로웠지만 그를 사랑하기때문에 그를 믿으려고 노력햇져 . .
그리고 세월이 지나 결혼 8년 차 되어가고 둘째아이 예정일이 일주일 남았습니다.
근데 며질전에 그여자와 연락을 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도 몾 잊을까여 ?
20년 넘게 사랑했기 때문에 그런걸까여 ?
전에 그 여자하고도 직접통화한적 있는데 . . .그런 사이 아니랍니다 . .이젠 감정 정리 다 되었고 . .
서로 연락 안할테니 걱정 말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구 동성으로 . . .
4년의 세월이 흘러 똑같은 일이 생기고 또 똑같은 말뿐입니다.
한번씩 그럴때 마다 난 죽음을 생각할만큼 괴로와한다는걸 잘 아는 사람이 왜 자꾸 같은일을 반복하는걸까여 . .
그렇게도 못 잊는걸까여. . . .
어떻게 해야 될까여 . . .
그를 너무 너무 가슴시리도록 사랑하고 잇는데 . . .
그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려 숨쉬기 조차도 힘겨울 만큼 가슴아프게 사랑하고 있는데 . .
그와 헤어진다는 생각만 해도 죽을 만큼 가슴이 아픈데 . . .
그를 또 바보처럼 믿고 살아야 되는걸까여 . ..
아님 그를 떠나서 그를 잊어야 하는걸까여 . ..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 . .
조언을 구합니다.